Home » 한국 » 한국 보건복지부, 노인 실태조사 발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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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보건복지부가 2014년도 노인 실태자료를 발표했다.

보건사회연구원에서 실시한 이번 조사는 전국 975개 조사구의 거주노인 10,451명을 대상으로 면접 조사했다. 

이번 조사는 2007년 노인복지법이 마련된 후, 세 번째로 실시됐다.

조사에서 드러난 두드러진 현상으로
-도시 거주노인의 증가(’ 04년 67.9%→’ 14년 76.6%),
-80세 이상 노인증가(’ 04년 16.2%→’ 14년 20.6%),  
-독거노인 가구증가(’ 04년 20.6%→’ 14년 23.0%) 등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. 

노인의 약90%가 평균 2.6개의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. 만성질환 종류로는 고혈압(56.7%)·관절염(33.4%)·당뇨병(22.6%) 순으로 조사됐다.

우울증상을 지닌 노인이 33%로 조사됐다. 우울증상은 고연령, 저소득, 여성 노인에게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.

영양관리에 있어 49%의 저소득·고연령·독거노인에게 영양관리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.

여가활동으로 TV시청을 한다는 응답이 82.4%로 압도적이었으며 그 외 산책(17.8%), 독서·종교책보기, 화초·텃밭 가꾸기, 화투·고스톱, 등산, 음악 감상 순으로 나타났다.

사회활동과 관련, 복지관·평생교육원 등의 참여율이 13.7%, 자원봉사 활동은 4.5%로 나왔다.

노인의 10명 중 1명이 학대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는데 교육수준 및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학대 경험률이 높은 것으로 나왔다.

또 자살을 생각해본 적이 있다고 응답한 노인이 11%에 달했으며 그 중 자살을 시도한 응답자도 12.5%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.

자살이유로는 경제적 어려움(40.4%)이가장 높았으며 건강문제(24.4%), 외로움 (13.3%), 가족·친구와의 갈등 및 단절이(11.5%), 배우자 사망(5.4%) 등의 순으로 나왔다. 

 노인들이 단독으로 거주하는 이유는 자녀의 결혼(32.7%), 자녀가 타 지역에 있어서(20.6%), 개인생활 향유(15.5%) 등이 주된 것으로 나타났다.

노인 개인소득의 구성 비율중에서 공적연금소득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는데 이는 기초(노령)연금 지급에 따른 것으로 보건복지부는 해석했다.

노인들의 소비관련 항목 중 가장 많은 부분이 주거관련 비용(40.5%)으로 가장 부담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. 이어 보건의료비(23.1%), 식비(16.2%), 경조사비(15.2%)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.

경제활동에 참여하는 노인은 29%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된 이유가 생활비보충(79.3%)이 가장 많았으며 용돈마련(8.6%)도 일부 포함됐다. 종사하는 직종으로 단순노무직(36.6%), 농림축산어업(36.4%)이 가장 많았다.

또 노인 중 약 10%는 현재 일하고 있지 않으나 일하고자 하는 욕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. 

노인으로 생각하는 연령이 70세 이상이라고 답한 비율이 78.3%로 나왔다. 특히 75세이상이 노인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1.6%로 나나탔다.

노후생활비 마련방법에 있어 본인과 국가가 준비해야한다가 34.3%, 국가 차원이라는 응답이 18.6%로 약 53%의 노인들은 노후생활과 관련, 사회에서 일정부분 책임져 줄 것을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.

* 노인실태조사 보도자료

  
        
         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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